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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관리실서 불법의료행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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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관리실서 불법의료행위 적발
  • 송파타임즈
  • 승인 2013.12.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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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4곳 등 모두 23개소 적발-24명 입건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이 눈썹·아이라인·입술 문신과 점빼기 등 불법 의료행위를 한 피부관리업소를 처음으로 적발했다.

서울시 특사경이 지난 8월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시내 미용업소 100여개소를 대상으로 문신·점빼기 등을 수사한 결과 23%에 해당하는 23곳에서 불법의료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곳은 영업신고도 안된 주거용 오피스텔 등에서 은밀히 전화예약만 받는 식으로 불법 의료행위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과도한 양이 체내에 침투되면 심각한 부작용에 이를 수 있는 리도카인 성분이 함유된 마취제를 사용한 업소도 19곳 적발됐다.

시는 적발된 23곳 중 9곳에 대해서는 관할구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관련자 24명을 형사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아울러 시는 조사한 100개 업소 중 관할구청에 영업신고도 하지 않고 손·발톱 관리숍, 피부관리실을 운영해온 것으로 나타난 업소 31개소도 적발해 전원 형사입건 처리했다.

의료인이 아닌 자가 의료행위를 했을 경우 의료법 제27조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이번에 적발된 23곳의 유형은 눈썹 문신 등 일명 반영구 화장행위를 한 미용업소(19곳), 전기소작기를 이용해 점빼기를 한 업소(1곳),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기기를 사용한 미용업소(4곳) 등이다.

한편 송파지역에서 적발된 미용업소는 풍납동 소재 ○○스킨케어(영업정지), 잠실동 ○○준(영업정지), 방이동 ○○○에스테틱(형사입건), 방이동 구○○(형사입건) 등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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