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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발전소’10년간 2579가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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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발전소’10년간 2579가구 설치
  • 송파타임즈
  • 승인 2013.12.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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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파트 베란다 활용 미니태양광도 지원

 

▲ 서울시가 2004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주택 옥상·지붕을 활용한 주택 태양광을 2579가구에 보급했다. 송파구에는 200가구 이상 주택 태양광이 설치됐다.

 

서울시는 2004년 3가구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10년간 주택 옥상·지붕을 활용한 주택 태양광을 2579가구에 보급한데 이어 앞으로 아파트 베란다를 활용한 미니태양광 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치된 주택 태양광을 자치구별로 보면 설치가구가 200가구가 넘는 구는 종로·송파·강남·광진구 순 등 4개, 100~200가구 미만은 성북·서대문·강동구 등 6개, 나머지 15개 구는 100가구 미만으로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 단독주택수 대비 주택태양광 설치 가구 비율은 송파구가 5.5%, 강남구 5.1%, 광진구 4.0%로 타 자치구보다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는 2008부터 정부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해 주택태양광 설치를 지원해왔으며, 주택 태양광에 총 60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2011년부터는 시 자체 지원 사업을 병행해 지원 가구 수를 대폭 늘려 월 평균 전력사용량이 600kWh 미만인 가구에 한해 3kW 주택태양광 설치 비용을 1kW당 110만원씩, 최대 33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주택 태양광을 설치하게 되면 누진세가 적용되는 주택용 전기 요금체계에선 눈에 띄게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고, 특히 전기사용량이 많은 가구일수록 절감효과는 더 크다.

시는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설치비를 지원하는 한편, 지속적인 태양광의 효율 향상과 설치 단가의 하락, 전기요금 인상 추세 등으로 태양광 설치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원 방안을 확대할 예정이다.

핵심적으로 아파트 베란다 같은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 및 철거가 손쉬운 미니태양광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주택 소유자뿐만 아니라 세입자도 설치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마련하는 한편 아파트·연립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까지 참여 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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