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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시민펀드’ 20일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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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시민펀드’ 20일 판매
  • 송파타임즈
  • 승인 2013.11.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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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최대 2000만원 투자… 총 1000억원 규모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사업 재구조화의 일환으로 도입하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시민펀드를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시중은행 지점을 통해 1주일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시민펀드의 공식명칭은 ‘신한BNPP 서울시 지하철 9호선 특별자산투자신탁(대출채권)’이며, 만기에 따라 1호부터 4호까지 각각 250억원씩 판매할 계획. 1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시민펀드는 6개 금융기관의 서울시내 지점을 통해 판매가 이루어질 계획이며, 펀드 각호별로 판매하는 장소가 다르기 때문에 펀드를 가입하기 위해서는 펀드 각호와 판매처를 사전에 알아 두어야 한다.

시민펀드의 예상 수익률은 연 4.19~4.5% 수준이며, 기간별로 약간 차이가 있으나 만기까지 보유시에는 시중금리보다 높은 4%이상의 수익률이 예상된다.

투자수익금은 분기별(2월·5월·8월·11월)로 개설된 계좌를 통해 지급되며, 일반 펀드와는 달리 농협·우리은행의 보증을 통해 원리금 손실 가능성이 낮아 투자의 안정성이 높다.

시민펀드는 특별자산에 투자하는 폐쇄형 펀드로 설계되어 만기까지 환매가 불가능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펀드 설정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증권거래소에 상장해 매매가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지하철 9호선 시민펀드는 판매지역과 금액을 제한하고, 판매일정도 5영업일로 제한돼 시민들이 가입을 원할 경우 미리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이 있다.

우선 판매장소가 참여하는 6개 금융기관의 서울 소재 지점에 한정되기 때문에 인근 경기도 지역에서는 판매되지 않으며, 서울 소재 금융기관이라도 펀드판매 인력이 없는 출장소 등에서는 가입할 수 없다.

또한 판매금액이 1000억원으로 한정되어 있어 선착순으로 마감될 수 있으므로 펀드 가입을 원하는 시민들은 가능한 판매 개시일에 참여하는 것이 유리하다.

공모펀드는 금융투자협회에서 정한 별도의 자격요건을 갖춘 자만이 투자를 권유할 수 있으며, 펀드별 판매처 창구에서 투자설명 및 투자신탁에 대한 안내를 충분히 받고, 자신에게 알맞는 자산운용이 가능한지 판단하고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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