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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신성장동력 찾는 ‘창작가요’ 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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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신성장동력 찾는 ‘창작가요’ 경연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3.11.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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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주최, 제1회 K-STORY POP 콘테스트 개최

 

송파구는 오는 8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한국의 전통 이야기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목시켜 경연을 펼치는 제1회 K-STORY POP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송파구는 한국의 정서와 생활모습·사고방식 등이 담긴 문화와 문학을 감각있는 음악으로 탈바꿈시켜 한류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파구·송파문화원이 주최하고, EBS가 주관하는 이번 콘테스트에는 1회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총 106팀이 신청, 10월1일 1차 예선에서 25팀, 5일 2차 예선을 거쳐 최종무대에 오를 10개 팀이 선정됐다.

결선무대에 오른 참가팀은 춘향전과 흥부전, 선녀와 나뭇꾼, 호랑이와 곶감 등 우리의 전통 문학이나 전래동화 등의 이야기를 포크록이나 국악·힙합·발라드 등 다양한 음악장르로 재탄생시켜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 팀은 김치해적단 ‘곶감 랩소디’(포크록), 지나희 ‘춘향이 님 그리며’(국악가요), AUX(억스) ‘남원 가는 길’(국악 크로스오버), I-UM(이음) ‘봄바람 끝에서’, 나인 어클락 ‘달 그림자’(발라드), 가온누리 ‘선녀가 변했어’(퓨전국악), 트리플J ‘신 흥부전’(힙합), 황금박지 ‘곶감이다’(디스코), 김지원 ‘제비 이야기’(R&B), About U & Friends ‘쑥대머리’(크로스오버).

행사 진행은 개그맨 서경석과 탤런트 강성연이 맡고, 울랄라세션과 어반자카파, 하하&스컬 등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콘테스트 영상은 구글·유튜브 등에 게시해 K-POP 붐을 이어갈 예정이다.

심사는 현장의 청중평가단과 전문 심사위원 평가, 인터넷 사전 투표로 실시된다. 사전 모집한 16~65세의 내·외국인으로 구성된 1000명의 청중평가단이 현장에서 평가를 하고, 가수 홍서범·작곡가 심현보 등 5명의 전문 심사위원이 평가한다. 여기에 11월1일부터 7일까지 ‘네이트 판’ 게시판에 콘테스트 참가곡 음원을 올려 사전 인터넷투표를 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콘테스트 대상에는 2000만원, 금상 500만원, 은상 300만원, 동상 200만원, 장려상 및 인기상에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송파구는 대중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10월 초부터 전화나 이메일·팩스 등을 통해 공연 관람객을 모집했다고 밝히고, 청중평가단 1000명과 응원단 등 28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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