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 교향악단-추억의 7980팝송 등 음악회도 열려
송파구는 오는 25일 오후 7시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에서 제13회 송파소리길 가을밤 낙엽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송파 소리길’은 서울의 대표적 도심형 둘레길로, 도심길과 공원·생태하천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걷기행사에는 지역주민과 걷기 동호회원 등 3000여명이 참가,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를 출발해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성내천 물빛광장으로 이어지는 송파소리길 7㎞를 걷게 된다. 1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 단축 코스라, 가족단위 참가자들도 쉽게 동참할 수 있다.
송파구는 가을밤을 그윽한 음악의 향기로 채워줄 공연을 행사 전후에 마련한다. 오후 7시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에서 송파구립 교향악단의 연주와 성악이 어우러진 음악회가 참가자들을 맞이하고, 도착 지점인 성내천 물빛광장에서는 통기타로 전하는 ‘추억의 7080 가요 팝송’이 펼쳐지며 걷기 완주를 축하할 예정이다.
출발 전 걷기 전문강사로부터 바르게 걷는 법을 배우고, 다함께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푸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페이스페인팅 및 금연클리닉·건강 상담부스를 운영하고, 참가자들에게 야광팔찌를 배부하는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한편 송파구는 역사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룬 송파소리길을 알리고, 생활체육 걷기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걷기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 송파구 문화체육과(2147-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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