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9일부터 한달동안 취약계층 대상 봉사를 비롯 환경 체험, 지역사회 가꾸기 등 다채로운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송파구자원봉사센터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선 센터 소속 청소년 봉사동아리가 총출동하는 연합축제, ‘루리잔치’를 개최한다. 8개 동아리 회원 125명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동아리에 대해 교류하는 한편 동아리 특성을 담은 체험부스를 운영, 다른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의 재미를 알릴 계획이다.
자원봉사센터는 이외에도 천연미스트 만들기(7월23일), 망가진 우산 활용해 환경장바구니 만들기(7월25일), EM 흙공 빚기(8월6일․13일), 경로당 찾아 말벗과 안마봉사 해드리기(7월30일), 봉숭아물 들이며 1‧3세대가 가까워지는 ‘1365 추억 만들기’(8월1일․8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송파구 각 동 주민센터에 설치돼 있는 자원봉사캠프도 여름방학을 맞아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한다. 폐현수막을 활용한 환경주머니 만들기(가락본동·방이1동)를 비롯해 EM흙공 및 비누 만들기(잠실본동·잠실6동·마천1동), 아름다운 동네 가꾸기(거여1동·잠실4동·삼전동), 재활용 장바구니 만들기(가락본동·가락2동) 등이 진행된다.
특히 체험을 병행한 이색 환경교실로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견학(잠실본동), ‘우리는 도시농부’(가락1동), 에너지절약 포스터 그리기교실(잠실6동) 등이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한성백제박물관 탐방 및 정화활동(잠실4동), 풍납토성 역사 이해 및 환경정화활동(풍납1·2동),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 입력(잠실2동·풍납1동), 푸드뱅크 사랑의 밥 나누기(잠실3동), 장애 체험(가락1동) 등 봉사활동도 마련돼 있다.
활동기간과 진행시간은 각 동마다 다르므로 동 자원봉사캠프에서 직접 확인해야 한다. 참가를 원한다면 사전에 전화 또는 방문예약이 필수다.
한편 송파구 관내 사회복지 관련기관들도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의 자원봉사를 기다리고 있다.
중증장애인 직업활동 프로그램 지원(송파구장애인보호작업장)을 비롯 음성 도서 모니터링 및 도서 워드 입력(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성인 장애인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진행 및 참여(방이복지관), 장애청소년 요리·무용교실 보조(송파인성장애인복지관), 결식아동 도시락 밑반찬 포장(송파지역자활센터), 도서 정리 및 프로그램 진행(거마도서관) 등 사회복지시설 특성에 맞는 맞춤형 봉사를 경험할 수 있다.
문의: 송파구자원봉사센터(2202-13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