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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4명 중 1명 비만… 4년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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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4명 중 1명 비만… 4년 연속 증가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3.06.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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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2년 서울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

 

▲ 서울시민 4명중 1명이 비만이며, 비만율이 4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25개 자치구의 비만율 지도.

 

서울시민의 비만율은 남자 31.6%, 여자 16.5%로 평균 4명중 1명은 비만이며, 비만율이 4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16일부터 10월31일까지 만19세 이상 성인 2만3062명을 방문 면접한 결과로, 25개 자치구 단위의 흡연, 음주, 운동 및 신체활동, 식생활 및 영양, 비만, 체중조절 등 서울시민의 건강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통계 데이터를 담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만19세 이상 성인 비만율은 23.4%(남자 31.6%, 여자 16.5%)로 2008년(20.6%)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 26.9%, 20∼30대 20.0%였으며, 지역적으로 비만율이 높은 구는 용산·동대문·성북·서대문·노원구였다. 반면 비만율이 낮은 구는 중·강남·은평·서초·성동구 등이었다.

스스로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주관적 비만인지율은 39.9%로 최근 4년간 10.0%포인트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 38.4%, 여자 41.6%로 여자가 높았으나 실제 비만율은 남자(31.6%)가 여자(16.5%)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64.8%로 가장 높았고, 70대 이상에서 33.1%로 가장 낮았다. 체중조절 시도율이 높은 지역은 양천·강남·용산·마포·송파구 등 이었다.

비만 감소와 관련이 있는 걷기,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등은 전년도보다 실천율 감소로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걷기 실천율은 52.1%(남자 54.7%, 여자 49.5%)로 2011년(54.1%) 대비 2%포인트 감소했으며, 걷기 실천율이 높은 지역은 중·동대문·강북·금천·관악구 등이었다.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16.8%로 2011년(19.2%)대비 2.4%포인트로 4년간 계속 감소하는 추세이며, 성별로는 남자 20.6%, 여자 13.6%로 남자에서 높았다.

한편 서울시는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4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 서울시민의 비만율 감소를 위해 6월30일부터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보건소가 앞장서는 ‘건강체중 3(개월동안)-3(kg 감량)-3(개월 유지)프로젝트’를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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