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송파구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문윤환)은 23일 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고교·대학생 52명에게 총 6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인재육성장학재단은 4월3일부터 17일까지 학교장과 동장 추천으로 장학생을 모집, 이중 52명을 선발했다.

장학재단의 장학금은 송파구민이 ‘1인 1계좌 갖기’ 운동을 통해 십시일반 정성껏 모은 후원금으로, 지난 1994년부터 올해까지 총 1692명의 13억5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한편 1994년 ‘송파장학회’로 탄생한 ‘송파구인재육성장학재단’은 2008년 재단 명칭을 변경하고 송파구 출연금 교부와 관련 법령 제정, 교육협력과의 행정업무 전담 등 송파구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당초 5억원에 불과하던 장학기금이 현재 28억원을 넘어섰다.

인재육성장학재단은 장학금 지원사업과 함께 100여명의 저소득층 학생에게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을 지원하는 등 장학사업의 다양화를 통해 우수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송파구는 올 초 1억원의 구 재정금 출연과 더불어 앞으로도 연차적인 재정 출연을 통해 장학기금 조성과 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