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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병원, 의료안전나눔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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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병원, 의료안전나눔 협약 체결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3.05.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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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등 사고-화재·안전사고 피해자 대상 무료 치료

 

▲ 송파구와 4개 의약인 단체장·9개 병원장이 참여한 의료안전 나눔 협약식이 1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박춘희 구청장과 참여 단체장·병원장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송파구가 관내 의료기관과 손잡고 뺑소니·강도 등 불의의 사고로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자를 돕다 손상을 입은 주민, 화재 및 안전사고 피해자 등을 무료로 치료하는 사업을 벌인다.

송파구는 1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송파구 의사회(회장 김학원)와 치과의사회(회장 신동렬)·한의사회(회장 신상국)·약사회(회장 박승현) 등 의약인 단체장, 서울아산병원·한솔병원 등 관내 9개 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안전 나눔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송파구는 관내 사회취약계층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의료안전나눔 대상자를 발굴하는 한편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4개 의약인 단체와 9개 병원은 의료안전나눔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발굴된 대상자들을 무료로 치료한다.

의료안전나눔 대상자는 송파구민 가운데 뺑소니·폭행·강도 등 불의의 사건·사고로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자를 돕다가 신체적 손상을 입은 의로운 주민, 화재 및 안전사고 등 재난으로 손상을 입은 주민, 비수급 빈곤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다.

송파구보건소와 송파소방서·경찰서에서 의료안전나눔 대상자를 발굴하면 의료안전나눔 심의위원회에서 대상자 적합 여부를 결정하고, 병·의원에서 대상자의 치료와 재활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토털 메디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송파구는 오는 20일 첫 번째 의료안전나눔 심의위원회를 개최, 협약의 첫 번째 대상자를 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22일 송파구의 WHO 안전도시 재공인 선포식 당일 수혜권을 증정 받고, 일련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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