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자매도시 결연 체결… 관내 주요시설 방문 예정
송파구와 국제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있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시 대표단이 13일 송파구청을 방문했다.
밥 파커(Bob Paker) 시장 부부를 비롯한 7명의 대표단은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간 성내천 자전거길·장지천 LED 태양광 가로등 등 시설을 방문하는 한편, 자매결연 예정 학교를 찾아 교육업무를 협의할 예정이다.
송파구와 크라이스트처치시는 지난 1995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며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양 도시가 번갈아 사진 교류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방학 동안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송파구는 지난 2010~11년 크라이스트처치시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 피해복구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석촌호수 실버광장에는 지난 2005년 양 도시 자매교류 10주년을 기념한 조각상 ‘키아오라’가 세워져 있다.
한편 크라이스트처치시는 뉴질랜드 남섬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는 35만명. 도시 전체가 커다란 공원으로 꾸며져 있어 가든시티로도 불리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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