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잠실야구장 외야펜스를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 기존 펜스 두께를 대폭 보강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잠실야구장 외야펜스 두께는 115㎜수준으로 지난해 KBO가 마련한 안전펜스 기준사양에 미치지 못해, 선수들의 펜스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KBO가 마련한 안전펜스 기준 사양은 펜스 두께가 최소 150㎜ 이상이어야 하고 안전펜스 충격 성능 항목인 상해치(HIC)가 70 이하여야 한다.
서울시는 KBO의 안전사양을 수용해 기존에 설치된 내장재 중 상태가 양호한 65㎜에 새로 150㎜를 추가, 총 215㎜로 보강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프로야구 개막 전에 펜스 보강공사를 마치도록 할 계획이며, 미국 메이저리그 완충공법을 포함한 다양한 펜스 설치 방법에 대하여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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