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보께서는 이번 19대 총선의 의미를 어떻게 규정하고 계십니까. 어디에 초점을 두고 선거를 치를 계획이십니까.
△ 이명박 정권 4년 동안 사회 양극화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경제가 망가지고 민주주의는 후퇴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대다수 국민들은 상식과 양심이 바로서고 복지가 잘 갖춰진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바로 우리나라가 대다수 국민들이 바라는 정의로운 복지국가로 갈 것인가, 아니면 특권과 반칙이 난무하는 정글과 같은 나라로 갈 것인가를 결정짓는 선거입니다. 또 송파도 한 차원 높은 발전을 이룩해야 할 시점입니다.
이명박 새누리당 심판, 편안한 나라와 행복한 송파를 선택하는 선거입니다. 국민을 지배의 대상으로 보고 불법적으로 사찰하는 사람들에게 나라와 송파의 미래를 맡길 수 없습니다. 이런 점을 송파구민들께서 판단해 주시시라 믿습니다.
― 자신의 장점과 전문성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경쟁 상대후보에 대해 평가해 주십시오.
△ 상식과 양심을 지키며 정치를 했습니다. 정계 입문 이래 부정부패에 연루된 적이 없이 깨끗합니다. 불의에 맞서고 정의를 위해서는 앞장섰습니다. 법무부장관을 지내는 등 경험과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송파의 현안을 풀기 위해서는 서울시와 자주 협의해야 합니다. 저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25년 동지입니다. 제가 제시하는 대안들을 가지고 서울시장과 독대해서 실현시킬 것입니다.
새누리당 유일호 후보는 학자입니다. 과거 민주정부 10년 동안 국책연구기관에서 일한 분입니다. 국민생각 박계동 후보는 과거 민주화 운동을 하셨던 분으로 개인적으로도 잘 알고 있습니다.
― 이번 선거에서 필승요인으로 보는 점은 어떤 것입니까.
△ 이명박 정권의 경제 실정, 민주주의 후퇴, 측근과 친인척의 부패와 비리 등에 대해 송파구민들께서 심판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나라가 누구나 귀하게 대접받는 나라가 돼야 한다는 데는 송파구민과 제가 한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재 송파구에는 풀어야 할 현안들이 많습니다. 한 차원 높은 발전을 이루고 행복한 송파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들입니다. 이것을 해결할 적임자가 저라는 것을 송파구민들께서 알아 봐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 송파 발전을 위한 주요 지역 공약 3∼4가지를 소개해 주십시오.
△ 우선 가락시영아파트와 잠실5단지 재건축 문제를 주민의 이익에 맞게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당선 직후 박원순 시장을 만나겠습니다.
고품격 외국어 학습을 위한 동네별 ‘글로벌교육센터’를 설립하겠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공공기관 시설을 활용해 고품격 외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역주민들과 방과 후 학생들의 편의와 교육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입니다.
입시 준비와 학교생활에서 많은 학생들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학생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족의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학생들의 안전과 심신 치유 및 상담을 위한 ‘평화행복센터’ 설립하겠습니다.
― 당선됐을 경우 4년간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경제로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 따뜻한 부자가 존경받고 특권과 부패가 없어야 합니다. 아동·청소년·여성·노인의 교육과 민생복지를 강화해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서 구민은 물론 국민들의 의견을 깊이 듣고 법·제도·정책에 반영할 것입니다. 필요한 법과 제도는 고치거나 새로 만들겠습니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 선거 직후 박원순 시장을 만나겠습니다. 또 공약 이행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할 것입니다. 지역 국회의원과 서울시청, 구청, 지역 시·구의원, 그리고 전문가와 구민 대표들과 함께 공약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유권자에게 당부의 말씀을 해 주십시오.
△ 송파는 이제 더 한 차원 높은 발전을 이룩해야 합니다. 누구나 귀하게 대접받는 나라가 돼야 합니다. 경륜과 소신 그리고 실력을 갖춘 상식과 양심의 정치가 필요합니다. 경제를 망치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국민을 불법적으로 사찰하는 이명박·새누리당으로는 송파의 발전도 복지국가 어렵습니다.
송파의 자존심으로 심판해 주시면, 송파의 자부심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크고 행복한 송파, 편안한 대한민국을 위해 저 천정배를 크게 써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