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의원선거에 나선 송파지역 3개 선거구 후보 11명이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기간 동안 비방․흑색선전을 하지 않고 정책선거를 하겠다는 서약을 했다.

23일 오후 7시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19대 국회의원선거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에 참석한 후보들은 정책에 의한 경쟁을 통해 건전하고 깨끗하게 선거를 치를 것을 다짐했다.

이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에는 황윤구 송파구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원, 박인숙 박성수 윤대희 이정현 정동수(이상 송파갑), 유일호 천정배 박계동(송파을), 김을동 정균환(송파병) 후보가 참석했다.

후보들은 △법을 준수하고 정책으로 경쟁하며, 돈 선거와 비방·흑색선전을 하지 않고 깨끗한 선거문화를 이룩한다 △소요재원․조달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매니페스토 공약을 제시하고, 사전 검증 및 사후 평가를 받는다 △선거에서 제시한 정책과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이행상황을 국민 앞에 공개한다 등을 약속했다.

한편 황윤구 송파구선거관리위원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권·비방·흑색선전은 더 이상 발 붙일 수 없는 새로운 선거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후보들은 정책 대결을 펼쳐 공명·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