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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교육경비 보조금 사전심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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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교육경비 보조금 사전심사 시행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2.03.2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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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청서 일선학교 공사계약-물품구매 행정절차 대행

 

송파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교육경비 보조금 사전 심사제를 실시한다.

교육경비 보조금 사전 심사제는 송파구가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이를 각급 학교가 집행할 때, 구가 나서서 원가를 분석·심사해 적정한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하도록 하는 제도.

교육경비 보조금 사전 심사제를 통해 일선학교는 공사 계약․물품 구매 등 복잡한 행정절차를 대신해줘 행정력을 아낄 수 있고, 송파구는 일괄심사를 통해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송파구는 이번 제도를 통해 올해 학교에 지원되는 교육경비 보조금 86억원 중 2%인 1억7000여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교육경비 보조금 사전심사 대상은 송파구 관내 84개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육경비로 추진하는 학교 환경 개선 및 물품구매 사업중 예산이 2000만원 이상 들어가는 경우이다.

심사에선 △설계도서간 불일치 사항 △각종 재정비 요율과 표준품셈 적용 적정성 여부 △자재단가 및 노임 등 가격 산정의 적정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게 된다. 현재 잠신고 체육관 방송시설 개선과 방산고 방송설비 등이 심사대상으로 예정돼 있다.

한편 구는 지난 1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84개 초·중·고 회계담당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경비 보조금 집행 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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