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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역·올림픽공원 일대 ‘잠실관광특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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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역·올림픽공원 일대 ‘잠실관광특구’ 지정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2.03.16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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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석촌호수∼올림픽공원 잇는 관광복합단지 조성

 

▲ 잠실 롯데월드∼석촌호수∼방이맛골∼올림픽공원을 아우르는 2.3㎢ 구역이 잠실관광특구로 지정 고시됐다. 사진은 잠실관광특구(붉은색)에 포함된 잠실사거리 및 올림픽공원 일대 지도.

 

잠실 롯데월드 및 123층 롯데월드타워∼석촌호수∼방이맛골∼올림픽공원을 아우르는 2.3㎢ 구역이 관광특구로 지정된다.

송파구는 15일 잠실사거리 및 올림픽공원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 고시(2012-58호)됐다며, 앞으로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 관광특구 뿐만 아니라 송파구 전체를 관광벨트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2015년 말 123층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고, 김포공항과 직접 연결되는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면 연간 관광객이 250만명에 육박하는 등 잠실지역의 관광산업이 급격히 활성화 될 것으로 예측하고 지난해 5월 서울시에 관광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현재 서울에는 이태원과 남대문·동대문·청계천 등 4곳이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있으나, 모두 도심에 집중돼 있고 특구 공간도 좁아 관광상품으로서 서울의 역동적이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서울에서 다섯 번째 관광특구로 지정된 잠실관광특구는 석촌호수를 비롯 실내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매직아일랜드, 문화공연시설인 샤롯데씨어터와 서울놀이마당, 백화점과 대형마트, 800여 맛집이 밀집한 방이맛골, 한성백제의 귀중한 유적인 몽촌토성과 한성백제박물관, 올림픽의 함성이 살아 숨 쉬는 올림픽공원 등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특구내 옥외광고물·옥외영업은 물론 일부 건축물의 건축 제한 등 각종 규제가 완화되고, 문화·체육·숙박·상가시설 신축에 따른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지원, 축제 비용 등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보조금 지급 등 많은 혜택이 주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관광특구지역을 중심으로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하고, 각종 안내지도와 팸플릿·표지판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잠실관광특구와 관내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 송파구 전체를 관광벨트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매년 9월말 개최되는 한성백제문화제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제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상인대표와 관광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관광특구협의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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