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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천 하류 호수공원 조성…관광자원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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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천 하류 호수공원 조성…관광자원으로 활용”
  • 송파타임즈
  • 승인 2020.02.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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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한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윤영한 송파구의원
윤영한 송파구의원

윤영한 송파구의원(풍납1·2, 잠실4·6동)은 25일 송파구의회 제27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성내천 하류에 호수공원을 조성하면 제2의 석촌호수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며 “4월로 예정된 성내천 하류 생태공원 조성 용역에 제2 석촌호수 조성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박성수 구청장 취임 후 송파구정 4개년 계획에 따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5%가 개발이 시급한 장소로 성내천과 탄천, 그리고 장지천을 선택했다. 이중에서 잠실4·6동과 풍납1·2동을 가로지르는 성내천 하류야말로 가장 개발이 시급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이 지역은 둑이 높고 경사도가 가파르고 컨테이너 등 온갖 장애물로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으며, 다리의 기능과 홍수에 대비한 수로 기능만 하고 있습니다. 길이 1㎞, 폭 100m로 석촌호수와 비슷한 성내천 하류는 석촌호수 동호만한 규모의 면적으로 10만㎡, 3만 평에 달하는 구간으로 풍납동과 잠실동의 생활권을 단절시키면서 버려진 공간으로 방치되어 있다.

본 의원은 조재희 전 민주당 송파갑 지역위원장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원들과 수차례에 걸친 간담회와 현장답사를 통해 성내천 하류를 제2의 석촌호수로 조성할 필요성을 논의해 왔다. 이곳이 호수가 되면 자연스럽게 올림픽공원 내 몽촌호수와 88호수의 수면이 올라가고 물을 배경으로 한 수변공간이 조성돼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

또한 외국의 사례처럼 도심 속 하천에서 요트 등을 체험하면서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관광산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더 나아가 몽촌호수와 88호수를 연결하는 해자를 조성하게 된다면 시대를 넘어서는 한성백제의 위대한 모습을 완성하게 된다. 빗물펌프장을 이전하거나 올림픽대로의 선형을 변경하는 문제도 있겠지만 3만 평에 달하는 수변공간을 개발해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된다면 송파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쾌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집행부는 기술적인 문제 등을 고려해 오는 4월로 예정된 성내천 하류 생태공원 조성 용역에 이러한 내용을 담아 성내천 하류가 제2의 석촌호수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를 해줄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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