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청와대 복지노동행정관, 노무현 청와대 국정과제 선임비서관으로 일했던 조재희 더불어민주당 송파갑 지역위원장이 9일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김대중의 꿈, 노무현의 노래 너머 조재희가 만들어 갈 미래’ 출판기념회 겸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두관 전해철 남인순 김한정 김병욱 황 희 국회의원, 박성수 송파구청장, 이성자 송파구의회 의장, 서울시 및 송파구 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조재희 위원장 북 콘서트에서 ‘이 책을 3가지 키워드로 설명해 달라’는 패널 질문에 김대중 정부의 ‘생산적 복지’, 노무현 정부의 ‘국정과제’, 미래의 ‘일자리 공영제’라고 밝혔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비서실의 삶의질향상기획단에서 일하면서 생산적 복지 개념을 이론화했고, 의약 분업과 의료보험 통합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노무현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으로 정부혁신·교육혁신 및 일자리 창출 등 정책을 조정 관리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키워드로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사회, 즉 일자리 공영제를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이어 ‘사회경제적으로 희망을 잃은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현재는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청년과 노년층의 자산 불평등 해소, 4차 산업혁명 시대엔 지식 기반의 청년 유리, 분단 이데올로기에 대한 해방 등으로 청년 시대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인영 원내대표와 김두관 전해철 남인순 의원 등은 축사를 통해 “조재희 위원장은 김대중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일한 국정 경험이 풍부한 정책통”이라며, “조재희가 만들어 갈 미래가 송파에서 활짝 꽃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회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송영길 의원 등도 영상 축사를 통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윤세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