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오는 15일 문정1동과 마천1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이 직접 지역사회 변화의 주체로 나서는 ‘마을계획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마을계획단은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주민 스스로 지역의 현안을 진단·발굴하고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이웃공동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동 단위, 골목까지 뻗어나가는 진정한 주민자치의 실현을 위해 문정1동과 마천1동을 시범 동으로 지정, 각 동별 100여명의 마을계획단 단원을 모집했다.
발대식은 주민 축하 공연, 단원 위촉, 마을계획단 분과 및 향후 계획 소개, 마을계획단의 다짐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마을계획단은 앞으로 기본교육과 워크숍 등을 거쳐 소양을 기르고, 관심분야에 따라 각 분과별로 지역자원조사, 마을의제 발굴, 마을총회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활동 분과는 주민 설문조사를 토대로 구성됐으며 각 마을의 지역 상황과 문제 해결 과제 등을 반영해 만들어졌다. △문정1동의 경우 환경, 안전, 골목,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마천1동은 문화와 공간, 모두의 행복, 환경·안전 분과가 마련됐다.
마을계획단을 통해 발굴된 의제는 ‘정책 공유 수다회’를 통해 사업성을 검토하고, 주민들이 직접 기획 및 진행하는 마을총회 안건으로 상정된다. 이후 주민 투표 등을 통해 마을계획으로 최종 확정되면 내년도 실행에 들어간다.
한편 마을계획단은 해당 동의 거주자 또는 생활권 주민이라면 누구나 함께 활동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문정1동 주민센터(02-2147-4537)와 마천1동 주민센터(02-2147-420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