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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 누르면 유명 문학 작품 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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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 누르면 유명 문학 작품 글 나온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04.02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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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청 로비에 문학자판기 설치… 책읽는 송파 확산

 

▲ 송파구청 로비에 설치된 문학 자판기는 버튼을 누르면 영수증 종이에 국내외 유명 문학작품의 대표 글이 인쇄되어 나온다.

송파구가 버튼 한번으로 유명 문학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문학 자판기’를 송파구청 로비에 설치했다.

문학 자판기에는 500자에서 2000자 내외의 시·소설·수필 등 유명 문학작품 속 글이 무료로 인쇄되어 나온다.

문학 자판기는 가로 33㎝, 세로 25㎝, 높이 1m 크기 규모로 버튼만 누르면 영수증 종이에 글이 인쇄되어 나온다. 짧은 글(500자 이하)과 긴 글 버튼(500자 이상~최대 2000자)도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윤동주의 ‘자화상’, 조지오웰 ‘동물농장’,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 등 국내외 200명의 작,가 780여개 작품 중 대표적인 글귀를 제공한다. 종이 하단에는 구정 소식, 문화행사 등 구정정보도 담겨 있다.

송파구는 생활 주변에서 누구나 쉽게 책을 접하고 책을 손에 들고 다니지 않아도 좋은 글을 읽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로비에 문학 자판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구는 문학 자판기를 통해 주민들이 독서와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 2012년부터 ‘책 읽는 송파’ 사업을 전개 무인책장과 작은 도서관, 성내천 피서지문고, 북페스티벌 등 참신한 아이디어로 생활 속에서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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