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강동구 둔촌동 소재 길동생태공원에 반딧불이 체험 전시관을 건립, 다양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길동생태공원은 2004년부터 반딧불이를 성공적으로 인공 사육해 오고 있으며, 2012년 여름 5000여 마리의 애반딧불이가 출현하는 등 반딧불이 자연 복원에 성공한 대표적 생태공원이다.
특히 2013년 여름부터 반딧불이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는 등 길동생태공원은 서울에서 반딧불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매우 중요한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길동생태공원 광장지구 내 150㎡ 규모의 반딧불이 체험 전시관을 오는 6월까지 건립, 시민들에게 생태관찰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시관은 수목 자원이 풍부한 길동생태공원의 자연 특성을 반영해 건물 외관을 통나무로 마감하는 등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디자인과 재료로 조성된다.
전시관이 완공되면 일년 내내 다양한 전시 컨텐츠와 해설 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해 시민들이 반딧불이의 생태를 체험․관찰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 길동생태공원이 명실상부한 반딧불이 체험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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