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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형규-박계동 의원, 재심불구 끝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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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형규-박계동 의원, 재심불구 끝내 탈락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03.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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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식(민주 탈당) 포함 송파 현역 3명 모두 낙천
한나라당 송파갑 박영아·송파을 유일호 공천 확정

 

▲ 맹형규 국회의원
▲ 박계동 국회의원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19일 맹형규(송파갑)·박계동(송파을) 의원에 대한 공천 탈락을 최종 확정함에 따라 민주당을 탈당한 이근식 의원(송파병)을 포함해 송파지역 3개 선거구 현역의원 3명 모두 낙천했다.

이에 따라 4·9 총선에 나설 후보는 민주당의 경우 송파갑에 정 직 (주)네오플렉스 대표이사, 송파병에 김성순 전 의원이 현역 이근식 의원을 물리치고 공천됐다. 송파을에는 장복심 비례대표의원의 전략 공천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한나라당은 서초을 공천 신청자인 박영아 명지대 교수와 평택을에 공천 신청했던 유일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대학원 교수를 각각 송파갑·을에 전략 공천했다. 송파병은 일찍 이계경 비례대표 의원의 공천이 확정됐다.

한편 공심위 임해규 의원은 이날 밤 심야 브리핑을 통해 “송파갑·을 등 4곳을 재심의한 결과 공심위가 원래 의결했던 대로 다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17일 맹-박 두 의원의 공천 탈락과 관련, 최고위원회로부터 재심의 요청을 받은 공심위는 당초 18일 결론을 내기로 했으나 위원간 의견이 엇갈려 19일 밤늦게까지 진통을 겪었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맹 의원은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다 자신의 선거구인 송파갑 보궐선거를 통해 다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는 이유로, 박 의원은 술집 동영상 사건으로 각각 공천 탈락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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