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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서울 2천년 도시’ 조례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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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서울 2천년 도시’ 조례 발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6.02.1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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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희 서울시의원

이명희 서울시의원(새누리당·비례)이 4대문 안 조선왕조 600년에만 머물러 있는 서울의 역사를 한성백제로 거슬러 올라 2000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역사 문화적 컨텐츠를 발전시켜 도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서울시 2000년 역사도시 기본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서울시가 조선왕조 이후 600년의 도시가 아닌 한성백제 이후 2000년의 역사도시로, 역사적·문화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장이 역사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역사도시서울위원회를 구성·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장은 역사도시 조성 및 진흥을 위해 역사도시 조성, 역사도시 특성화, 역사도시 전문인력 양성, 기본계획 시행에 필요한 예산 및 재원에 관한 사항이 포함된 역사도시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평가하도록 했다.

시장은 또한 역사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의 2000년 도시유산을 보존·복원하고, 도시 개발을 수행함에 있어 서울의 역사적 특색을 살리고 역사도시 및 주거환경을 조성·보존하도록 의무화 했다. 이와 함께 역사도시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사항을 추진하기 위해 역사도시서울위원회를 구성토록 했다.

이명희 의원은 “서울이 한성백제 왕도에서 시작해 고려 남경, 조선 한양, 현재의 서울로 이어지는 2000년 전통의 역사도시라는 인식의 변화가 절실하다고 생각해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현재의 서울은 조선시대 한양을 중심으로 하는 한강이북 지역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한성백제가 위치했던 송파 등 한강이남 지역을 포괄하는 도시로 서울이 자타가 인정하는 국제적인 역사·문화도시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서는 서울의 문화유산에 대한 시간적·공간적 인식도 현재의 서울 권역에 맞게 확대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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