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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청 직원 기부… 추위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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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청 직원 기부… 추위 녹인다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6.01.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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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월급 끝전 모아 1500만원 기부

 

송파구 직원들의 소액 기부 활동이 연말연시 한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송파구는 지난 2011년 8월부터 월급의 끝전을 모아 기부하는 ‘자투리 동전 나눔사업’을 전개, 월 평균 565명의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2만9946명이 동참해 총 1534만3360원을 모았다.

구는 자투리 동전을 모은 기금을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계좌로 입금시켜 저소득가정 자녀의 교육비 지원에 사용되도록 했다.

또한 직원 아이디어로 시작한 생일 선물 기부사업도 2013년부터 계속하고 있다. 자신의 생일날 지원되는 8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기부하는 사업에 총 320명이 동참했다.

지난해 36명의 직원이 마음을 더해 미취학 자녀를 둔 저소득 4세대에 양육비 12만원를 후원했다.

구청 기획예산과 직원들은 2011년부터 매월 5000원씩 모아 마천1동에 거주하는 장애인 이 모씨에게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직원들이 몇 차례 바뀌는 상황에서도 5년 넘게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나눔을 실천하고 싶으나 적절한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직원들을 위해 일상 속에서 손쉽게 기부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냈다.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올해도 많은 직원들의 동참을 이끌어내 더불어 사는 송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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