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9번째로 경남 하동군과 자매결연을 맺어 그동안 추진해 온 ‘1도 1 자매도시’ 결연사업을 완료했다.

22일 경남 하동군청에서 열린 송파구와 하동군 간 자매결연 조인식에는 박춘희 송파구청장과 노승재 송파구의회 부의장, 윤상기 하동군수와 김봉학 하동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양 자치단체는 결연을 통해 행정·경제·교육·문화·관광·스포츠·복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교류를 통해 도·농간 상생 발전을 도모키로 합의했다.

특히 양 자치단체는 앞으로 직거래장터 개최, 양 지역주민에 대한 관광지 할인, 축제 및 지역행사 상호 방문, 청소년 및 민간단체 교류활동 지원을 위해 상호 노력키로 했다.

박춘희 구청장은 “송파구와 하동군과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 자치단체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갈 수 있는 내실 있는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하동군은 지리산 국립공원 및 섬진강 일대 청정지역에 위치한 명상과 치유의 고장으로, 그동안 경상남도에 자매도시가 없었던 송파구는 하동군을 9째 국내 자매도시로 맞았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 1998년 경북 영덕군과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충북 단양군(1999년 1월), 충남 공주시(1999년 5월), 경기 여주군(1999년 7월), 경북 안동시(2005년 4월), 전남 광양시(2005년 4월), 전북 고창군(2013년 2월), 강원 양양군(2013년 6월), 경남 하동군(2015년 5월) 등 8개 시·도 9개 자치단체와 자매결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