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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의 날’… 콩팥의 건강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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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의 날’… 콩팥의 건강 챙기자
  • 송파타임즈
  • 승인 2015.03.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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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3월12일)은 ‘세계 콩팥의 날’이다. 신장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전 세계 신장질환과 관련된 건강 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계신장학회와 국제신장재단연맹(IFKF)이 공동 제정했다.

신장은 신체의 노폐물을 배설하고 전해질 대사 등 체내 항상성 유지 기능을 한다. 신장질환은 신장의 노폐물 배설기능이 잘 되지 않아 생기는 질환이다. 신장병은 초기에 아무 증상이 없어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데, 자각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을 때는 병이 많이 진행되었거나 만성화가 된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잘 관리하는 것이 좋다.

한국건강관리협회의 ‘2013 건강증진 및 보건교육백서’에 따르면 신장질환 검사자 중 경계인이1.4%, 유소견자가 8.1%로 나타났다. 요단백, 크레아티닌, 상복부 초음파(신장)의 3가지 검사 결과에서 일정 범위(소견)를 벗어난 경우가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일 때를 유소견으로 판정한 결과다.

요단백은 소변에서 단백질 검출을 통해 신장질환을 판단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며, 위양성과 양성의 경우를 양성으로 판정한다. 요단백 검사 결과 음성은 98.6%, 양성은 1.4%로 나타났으며, 양성률은 남성에서 1.7%, 여성에서 1.1%로 나타났다.

크레아티닌은 신장의 사구체에서 여과되어 배출되는 노폐물의 일종으로, 임상학적으로 식이성 인자와 요량의 영향이 적어 신기능 장애 지표로 유용하게 활용된다. 크레아티닌 결과는 정상 97.5%, 경계 1.7%, 유소견 0.8%로 나타났고, 평균 크레아티닌은 0.91mg/dL였다.

상복부 초음파(신장)는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해 각 장기의 질병을 알아내기 위한 검사로 신장질환 소견을 보인 경우만 산출했다. 상복부 초음파를 통한 신장질환 결과는 정상 58.9%, 경계 0.04%, 유소견율 41.1%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콩팥병을 예방하려면 적절한 운동과 식습관 개선,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무리한 운동은 해가 될 수 있으므로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걷기, 수영, 자전거타기 등의 운동을 한다. 음식은 싱겁게 먹고,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 호박, 상추 등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평소 자신의 소변 상태를 잘 점검해 소변 색에 변화가 생길 경우 검사를 받아보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콩팥의 건강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2140-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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