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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망사고, 야간-무단횡단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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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망사고, 야간-무단횡단 많아
  • 송파타임즈
  • 승인 2015.03.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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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단횡단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 마련

 

서울시가 교통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이 도로 무단횡단을 근절하기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서울시는 최근(2014년 12월~15년 1월) 사망자가 발생한 시내 교통사고 70건을 분석한 결과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이 야간에 무단횡단으로 인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 △경찰 합동 무단횡단 단속 △무단횡단 방지시설 설치 △어르신 교통안전교육 △택시 안전운전 대책 마련 등 맞춤형 대책을 추진함과 동시에 △교통사고 발생지점 개선 △교통사망사고 경보제도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먼저 습관적인 무단횡단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 경찰에 요청해 대대적인 무단횡단 단속을 시행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편도 2차로 이상 주요 간선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다발지점 등에서 무단횡단을 단속한다.

시는 또한 무단횡단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지점에 울타리 등 무단횡단 예방시설을 설치하고, 보행자 주의를 끌어 안전의식을 환기시키는 노면 도색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방안도 시도할 계획이다.

또한 무단횡단 사망자 중 60대 이상 어르신이 많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택시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사고다발 택시업체 대상 컨설팅을 진행하고, 디지털운행기록(DTG) 및 운수종사자 사고이력을 분석해 고위험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올해도 교통사고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거나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점 35곳을 선정해 사고원인과 유형을 정밀하게 분석해 맞춤형 개선을 진행한다.

또한 사망자를 유발하는 교통사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중으로 교통사망사고 경보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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