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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 ‘금연·절주 서포터즈’ 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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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 ‘금연·절주 서포터즈’ 발대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7.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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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학부모 300여명 주말마다 금연 캠페인 전개

 

▲ 송파구는 12일 구청 대강당에서 잠실야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금연 및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홍보하는 ‘금연·절주 가족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포터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파구는 잠실야구장에서의 금연 및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금연·절주 가족서포터즈’를 모집, 오는 12일 구청 4층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개최한다.

발대식은 두산베어스 및 LG트윈스 야구단 대표와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소장, 샤프론봉사단 송파지구회장과 가족서포터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서문 낭독, 활동가이드 안내, 금연 특강 순으로 진행된다.

송파구보건소는 잠실야구장에서 금연 단속 및 절주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나 한정된 인력으로 효과를 보기 역부족인 점을 감안, 가족 서포터즈 제를 도입했다.

가족 서포터즈는 총 300여명으로, 송파구 관내 10개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과 학부모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경기가 있는 주말에 잠실야구장에 나가 적극적인 금연·절주 캠페인을 펼치게 된다.

잠실야구장은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흡연을 할 경우 3층에 있는 흡연실을 이용하거나 구장 건물 밖으로 나가야 한다. 서포터즈들은 흡연자들이 주로 몰리는 야구장 2층 복도에서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10월까지 금연 홍보활동을 벌이게 된다.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학부모와 청소년이 함께 활동하는 이번 가족서포터즈는 전국 최초의 시도”라며, “금연·절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 건강하고 안전한 야구장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는 앞으로 올바른 금연·절주 교육을 통해 서포터즈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또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서포터즈의 역할을 정립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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