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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시민감시단 성매매 광고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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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시민감시단 성매매 광고 감시
  • 송파타임즈
  • 승인 2014.02.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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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선정성 전단지 감시 등 오프라인 확대

 

서울시는 6일 인터넷을 통해 불법 성산업 감시활동을 전개하는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감시활동에 들어갔다.

서울시 인터넷시민감시단은 인터넷 성매매 알선 및 광고 근절을 위해 2011년부터 운영 중인 온라인 모니터링단으로, 인터넷 상의 음란물, 성매매 알선 및 광고 등 불법·유해 정보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신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기존 온라인 활동 외에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접하게 되는 거리의 선정적인 불법 전단지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활동영역을 오프라인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감시단으로 활동하는 1024명은 여성이 72%(735명)로 남성(289명)보다 2.5배 많다. 직업별로는 대학생이 77%로 가장 많고 직장인(14%), 주부(5%) 순으로 나타났다.

감시단은 인터넷 성매매 사이트와 포털사이트 내 게시물·댓글과 모바일 상에서 퍼져나가는 음란성 SNS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동시에 거리 위의 선정성 불법 전단지를 신고하는 오프라인 활동도 새롭게 병행하게 된다.

오프라인 활동은 불법으로 살포된 선정성 전단지를 찍은 이미지를 첨부해 서울시에 신고하면 전단지에 적힌 전화번호가 즉시 이용 정지되는 식으로, 서울시는 지난해 8월 통신 3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편 지난해 '인터넷 시민 감시단'은 성매매 광고 등 불법·유해 사이트와 게시물 3만8907건을 적발, 서울시가 이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사)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에 신고했다. 이중 77.7%가 이용 해지, 삭제, 접속차단 처리됐다.

또한 성매매 알선 및 광고 등 불법적인 내용이 명백하게 확인되는 사이트 운영자 17명을 고발 조치, 이중 2명은 성매매 알선 및 정보통신망 이용에 관한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았고, 나머지는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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