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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재개발-교육-교통 민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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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재개발-교육-교통 민원 많아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2.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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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2013년 민원 통계 분석 결과 발표

 

지난해 서울시의회에 접수된 민원 가운데 재건축·재개발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교육, 교통분야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는 2013년도 접수·처리된 민원 462건에 대한 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민원 유형별로 보면 시정 요구가 70%에 육박했으며, 뒤이어 제안 건의, 문의 확인, 이의 제기 순으로 접수됐다. 이중 제안 건의가 16.2%를 차지해 서울시청 및 자치구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여 입법기관인 시의회의 특징을 나타냈다.

상임위별로 보면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관련 민원 30.0%, 교육위원회 19.1%, 교통위원회 11.9%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가 전체 민원의 61%를 차지했다. 이중에서도 특히 재건축·재개발 찬성 또는 반대, 교육예산 확보, 교통 불편 해소가 많았다.

민원이 집중되는 시기로는 1월과 11월·12월 접수분이 전체 민원의 43.5%를 차지했는데, 이는 예산이 확정되는 시기에 이해관계인이 집중적으로 민원을 제기하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에 사립 초등학교 돌봄교실, 영어전문강사 고용 안정 등의 민원이 집중됐다.

민원 접수방법으로는 인터넷을 이용해 민원을 입력하는 전자민원이 전체 민원 중 77%로 가장 많아 인터넷 활용 일상화로 간편한 전자방식이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해결 방법으로 시의회 및 시의원 차원의 직접적인 해결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민원조사를 전담할 부서나 인력이 구성되어 있지 않아 접수민원의 약 70%가 서울시와 시교육청․자치구청 등 집행부서에 이첩 처리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 분석됐다.

한편 성백진 의장 직무대리는 “민원통계 자료를 시민에게 밀접한 정책 개발에 활용하겠다”며 “앞으로 시의회가 시민의 가려운 곳을 직접 긁어주는 효자손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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