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의 선진 도매물류 구축을 위해 시장관리운영위원회 산하에 설치된 물류효율화 추진위원회의 올해 첫 회의가 지난 16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추진위원인 농식품부 공무원과 전문가·유통인·하역노조 대표가 참석해 2014년도 물류 효율화 추진사업 방향 및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위원이 제출한 제안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물류 효율화 추진위원회는 성과 도출을 통한 물류 효율 선순환 구조 마련을 위해 2월부터 동절기 대파(신안군·진도군) 파렛트 출하를 시작으로 4월 수박 물류 효율화를 추진, 물류개선 효과를 점진적으로 확산하기로 했다.
한편 농수산식품공사는 성과 도출을 바탕으로 쪽파·무 등에 대해서도 물류 개선 시범사업 추진 사업자를 선정해 단계적으로 물류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가락시장 최소출하 단위 운영을 위해 올해 유통인 및 출하자 협의를 통해 양파·수박·배·단감 등 시범 실시 품목을 선정하고, 포장화 및 물류 기계화를 위한 포장재 비용과 하역장비 지원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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