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5-16 09:56 (목) 기사제보 광고문의
송파구의회 2차 정례회 일정 차질 우려
상태바
송파구의회 2차 정례회 일정 차질 우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3.11.13 2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사무감사 계획안-예결특위 구성 결의안 의결 못해

 

송파구의회가 오는 22일 제216회 정례회를 개회, 행정사무감사와 2014년도 송파구 예산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지만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안’과 ‘송파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두 차례나 소집된 임시회에서 의결하지 못해 정례회 일정이 뒤죽박죽 될 것으로 보인다.

송파구의회는 지난 1일 열린 제214회 2차 본회의에 이어 13일 하루짜리 일정으로 소집된 제215회 임시회에서도 ‘송파구 산모건강증진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의 본회의 상정을 둘러싸고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갈등을 빚은 끝에 행정감사 계획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하지 못하고 자동 산회시켰다.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안의 미처리로 당장 22일 정례회 개회 직후 25일부터 12월3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계획돼 있던 구의회의 행정사무감사는 실시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의회에서 행감 계획안을 의결해야 집행부로부터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받아 이를 토대로 감사를 하기 때문.

이에 따라 구의회는 예년처럼 정례회 일정 초기 실시하던 행정사무감사를 뒤로 미루고, 집행부로부터 제출되거나 의원 발의한 일반 안건을 먼저 처리한 뒤 이후 행정사무감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22일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송파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예결특위 위원 선임안을 동시에 통과시켜 예결위를 구성,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두 번이나 임시회를 자동 산회시키면서까지 산모건강증진센터 조례안의 본회의 상정을 요구하고 있는 새누리당이 22일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산모건강증진센터 조례안을 의장이 부의하지 않으면 본회의장 출석을 거부할 것으로 보여,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편 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 의결을 기다리고 있는 의안은 송파구 국어 사용 조례안을 비롯 송파구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송파구 불용의약품 등의 관리에 관한 조례안, 송파구 공동주택관리분쟁조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송파구 산모건강증진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안, 송파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송파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위례신도시 주민 입주 대비 기반시설 설치 촉구 건의안 등 9건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