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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도시 재공인 선포식… 전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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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도시 재공인 선포식… 전시 행사”
  • 송파타임즈
  • 승인 2013.07.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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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요지

 

▲ 이승구 송파구의원
이승구 송파구의원(풍납1·2, 잠실4·6동)은 지난 5일 제210회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5월 올림픽공원에서 WHO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선포식을 개최하면서 7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였다”며 “예산 사정이 어려운 마당에 전시성 행사는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가정에서 생계 유지를 위해 기본적으로 지출할 경비가 많으면 상대적으로 불요불급한 문화적 경비의 지출 등을 줄이게 되어 있고, 정부에서도 세입이 줄어들면 세출을 줄일 수밖에 없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정부 세입이 전년 동기 대비 8조7000억원이나 부족해 세출 집행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고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무상보육 예산이 바닥나 정부의 지원이 없으면 보육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하며, 정부의 추가적인 예산 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송파구도 예외는 아니다. 주민은 69만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으며, 노인·유아 등 사회복지 분야에만 구 예산의 40%이상이 집행돼 지역의 기반시설 유지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런 상황이라면 예산을 한 푼이라도 아껴 전시성 행사는 자제하고, 진정한 주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야 된다고 생각한다. 지난 5월22일 WHO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선포식과 관련, 올림픽공원에 주민 1800여명을 참여시켜 7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행사를 치렀다.

물론 자치구마다 나름대로 특성있고 재정여건도 다르겠지만 본 의원이 보기에 송파구의 행사가 너무 전시성 행사로 치우치지 않는가 생각된다. 앞으로 구청장은 각종 행사시 전시성 행사는 자제하고 진정으로 주민을 위한 행사가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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