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중국 조류플루엔자A(H7N9) 감염자의 지속적인 확산 추세에 따라 국내 환자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인체 감염 예방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중국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예방을 위해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소독을 2주 1회에서 주 1회로 강화하고, 축산농가 자율소독을 주 1회에서 주 2회 이상 실시토록 유도하는 한편 매주 수요일을 ‘방역소독의 날’로 정해 서울시 전역을 집중 방역 소독키로 했다.
또한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해 주1회 이상 예찰을 실시하고 학교·유치원·사설시설 등의 생태 체험장 가금류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시는 예방활동 강화에 따라 비축 방역약품 중 살균제 등 6744통과 손 씻기용 비누와 물티슈 2만7344개를 자치구에 배부했다.
이와 함께 야생조류에 의한 조류독감 전파 여부 감시를 위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한강 밤섬·양재천 등 철새도래지 13개소에 대한 야생조류 분변 채취검사도 시행한다.
또한 시민들이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알기 쉽게 예방법을 알리기 위해 ‘AI 예방요령’ 동영상을 제작해 시내 전역에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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