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5-16 18:05 (목) 기사제보 광고문의
잘못된 외국어 안내표지판 신고 접수
상태바
잘못된 외국어 안내표지판 신고 접수
  • 송파타임즈
  • 승인 2013.04.18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는 외국인관광객이 길을 찾는데 혼란을 주는 외국어 표기가 잘못된 안내표지판을 고쳐 나가기 위해 22일부터 5월21일까지 한 달간 ‘잘못된 외국어 안내표지판을 바로잡아 주세요’ 특별 캠페인을 벌인다.

현재 서울 전역에는 총 50여종 14만4000여개의 안내표지판이 도로·지하철·공원·관광명소·문화유적지 등에 설치되어 있으나, 대부분 한·영으로만 외국어가 표기되어 있고, 표기 기준도 제각각이어서 외국인들이 이해하는데 불편을 주고 있다.

예컨대 ‘Hangang’의 경우 언뜻 보면 표기에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강’이라는 국어를 모르는 외국인에겐 있으나마나한 무용지물의 안내표지판이 되는 셈. 제대로 된 표기는 ‘Hangang (River)’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다국어 안내표지판 종합개선 계획’을 마련, 2016년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다국어 안내표지판을 정비중이다.

시내 모든 안내표지판에 한·영·중·일 4개 언어를 표기하고, 외국어 표기기준 통일, 디자인 표준화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서울거주 외국인과 관광객은 영문·일문·중문 서울 관광홈페이지 (http://www.visitseoul.net)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시민들은 WOW서울 홈페이지 공모전(http://wow.seoul.go.kr)과 서울지도 홈페이지(http://gis.seoul.g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스마트 폰이 보편화된 점을 고려해 잘못된 외국어 표기를 봤을 때,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 앱으로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신고되는 잘못된 외국어 표기는 서울지도 홈페이지의 ‘스마트 불편신고’에 등록되며, 서울시 외국어표기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올바른 표기로 검증한 다음, 안내표지판을 관리하는 해당부서와 관할 자치구로 통보해 정비하게 된다.

한편 시는 참여자의 신고내용에 대해 적합한 신고건수를 합산해 최다 신고자와 추첨을 통해 선정된 신고자에게 기념품을 지급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