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구 여성축구단이 7일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제12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 여성축구대회에서 수원 영통구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송파여성축구단은 전국 32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결승전에서 수원 영통구를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예선에서 2대1로 이긴 수원 영통구와 결승에서 다시 맞붙은 송파구는 1대1 무승부 후 PK차기로 승리했다.
여성들의 건전한 여가 선용과 여성축구의 저변 확대를 캐치프레이즈로 1998년 창단된 송파여성축구단은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여성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를 4연패하는 등 창단 이래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 31회, 준우승 11회를 했다.
매주 3회 방이동 여성전용축구장에서 2시간씩 훈련을 하고 있는 송파구 여성축구단은 김두선 감독과 코치를 포함 총 30명의 주부 선수단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로 창단 15주년을 맞는 송파구 여성축구단은 오는 25일 여성전용축구장에서 창단 기념식을 갖질 예정이다.
한편 송파구 여성축구단은 오는 5월17일부터 19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대통령기 전국축구대회 우승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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