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4월부터 대기오염 물질 배출업소로 분류되는 주유소를 참여시켜 뒷골목·이면도로 물청소를 담당하게 하는 ‘1주유소 1골목 지키미’를 운영한다.
구는 대기 질 개선을 위해 살수차를 이용한 대로변 물 뿌리기와 동주민센터 주관 이면도로 물 뿌리기 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으나 행정기관만의 노력으로는 큰 성과를 거두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구는 대기질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기오염 물질(VOC) 배출업소로 분류되는 주유소 책임 하에 매주 2회, 여름철에는 매일 골목길과 이면도로에 물청소를 하도록 했다.
맑은환경과 관계자는 “물 뿌리기에 참여하는 주유소들이 환경오염시설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환경보전시설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점차 타 사업체로 골목하늘 지키미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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