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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반쪽’ 민간위탁특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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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반쪽’ 민간위탁특위 구성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3.03.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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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선임 놓고 양당 갈등… 새누리당 특위 불참

 

▲ 송파구의회는 20일 제207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민주당 의원 중심의 송파구 용역·민간위탁 행정사무조사특위 위원을 선임했다. 특위는 구자성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송파구의회가 집행부의 각종 사업 관련 용역 계약과 민간위탁 협약 체결 전반에 관한 적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구성한 ‘송파구 용역·민간위탁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불참, ‘반쪽 특위’로 출발하게 됐다.

송파구의회는 20일 제20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송파구 용역·민간위탁 행정사무조사특위 위원으로 김철한 원내선(이상 새누리당), 구자성 노승재 김형대 나봉숙 김상채(이상 민주통합당), 박재현(진보정의당) 의원 등 8명을 선임했다.

당초 오후 3시 개회시각을 1시간 넘기면서까지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조율에 나섰으나 새누리당 소속 특정의원의 참여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새누리당은 당론으로 특위에 불참키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특위에 참여한 한 의원은 “특정의원에 대한 위원 비토는 있을 수 없는 일로, 만약 특위 활동이 미진할 경우 이는 위원만의 문제가 아닌 전체 의원들의 문제로 비화될 것”이라며, “추가 선임 등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자성 의원이 대표 발의해 발족된 송파구의회 송파구 용역·민간위탁 행정사무조사 특위는 송파구의 사업별 용역·민간위탁 수행기관 및 소관 국·과를 대상으로 행정사무조사를 벌이게 된다.

조사 대상은 용역·민간위탁 수행기관과 관련된 사업을 비롯 사업의 적정성 및 타당성 여부 검증, 사업의 인허가 과정을 비롯한 사업 진행절차의 적법성 및 예산의 낭비 사례 조사, 건설기술 용역·학술연구 용역의 계약 체결 및 용역수행 결과·평가에 관한 조사,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중 민자 유치분야의 민간위탁 협약 체결 및 운영실태 조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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