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개 의무화로 정보공개율 2010년 46%→11년 87%
서울시가 지난해 1월 도입한 클린업시스템의 재건축·재개발사업 정보 공개율이 2010년 46%에서 11년 87%로 대폭 늘어, 사업 투명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클린업시스템을 통한 정보공개 의무화와 지속적인 정보공개 현황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올 2월말 기준 서울시 전체 646개 조합설립추진위원회나 조합 중 645개 조합이 정보공개에 참여해 참여율 99.8%, 정보공개율 87.3%로 대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클린업시스템은 서울시 정비사업 전체의 정보공개 홈페이지로, 추진위원회 및 조합이 이를 통해 공개한 사업추진 정보를 열람할 수 있고, 조합 설립시 동의서 제출여부를 주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개략적인 사업비와 개인별 추정 분담금 조회가 가능하다. 또한 세입자들도 본인의 세입자대책 수혜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클린업시스템 홈페이지는 시민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정보와 조합원만 접근할 수 있는 정보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으며, 포털사이트나 서울시 홈페이지에 검색어 ‘클린업시스템’을 입력하거나, 또는 인터넷 주소창에 ‘http://cleanup.seoul.go.kr’을 직접 입력해 접속하면 된다.
한편 시는 올해 정보공개율 9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정보 공개현황 모니터링을 강화, 공개정도가 미흡한 조합에 대해 행정조치를 통해 자료공개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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