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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민주당, 무상급식 반대 서울시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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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민주당, 무상급식 반대 서울시장 규탄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0.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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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질문-예산 심의 응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

 

▲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14일 시의회 본관 앞에서 무상급식 반대 오세훈 시장 규탄대회를 열고 시의회 출석을 요구했다. 허광태 시의회 의장이 거리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14일 시의회 본관 앞에서 무상급식 반대 오세훈 시장 규탄대회를 열고, 무상급식 예산 즉각 편성 및 시의회 출석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결의문을 통해 “서울시 예산의 0.3%가 들어가는 무상급식을 재정운영의 어려움과 정책 우선순위를 이유로 반대하는 것은 논리적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하고, “오 시장은 더는 시의회를 무시하지 말고 당장 출석해 시정질문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또한 “시의회는 서울시를 견제·감시해야 할 책임과 헌법이 부여한 조례 제정 권한을 갖고 있다”며, “시장이 개인적으로 무상급식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더라도 시정질문과 예산심의에 응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시의회 불출석하고 있는 오세훈 시장은 사과하라 △무상급식 예산을 즉각 편성하라 △1000만 서울시민을 위한 예산안 심의를 위해 즉각 시의회에 출석하라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허광태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위원회별로 시청과 동화면세점, 세종문화회관, 동아일보, 교보문고 앞 등에서 거리 홍보전을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유인물을 배부했다.

민주당은 15일에도 시내 48개 지역별로 민주당 소속 구의원 등과 친환경 무상급식 시민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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