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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10명중 9명 “송파서 계속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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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10명중 9명 “송파서 계속 살겠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0.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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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미래모습, ‘환경도시’ 꼽혀
구민 1000명 대상 전화설문 2009년 여론조사 결과

 

송파구민 10명 중 9명은 친환경 도시인 송파에서 계속 살기를 원하고 있고, 송파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환경’이 꼽혔다. 환경은 송파구가 나아가야 할 미래모습으로도 제시됐다.

이는 송파구가 지난해 11월30일부터 12월2일까지 만 19세 이상 송파구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통해 실시한 2009 구민 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계속 거주할 의향을 묻는 정주의식 조사에서 87.8%가 ‘그렇다’고 밝혀, ‘아니다’라고 대답한 7.1%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송파구민의 평균 거주기간은 14.1년으로, 서울시 평균인 5.4년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종합적인 만족도는 83.1점으로, 2006년 69.6점, 2007년 72.7점, 2008년 79.8점에 이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분야별로 보면 △공원 및 녹지공간(90.8) △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86.7) △도시 주거환경(85.2) △문화예술 및 체육시설(82) △도로 및 교통여건(79.2) △복지행정 서비스(74.4) 순이었다.

송파의 대표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서 ‘환경 친화도시’가 32.5%를 차지해 3년 연속 대표 이미지 자리를 지켰다. 다음으로 ‘주거중심도시’(22.9%), ‘살기좋은 복지도시’(22.7%), ‘역사문화도시’(8.7%) 등이 뒤를 이었다.

주민들은 또 송파구가 나아가야 할 미래모습으로 26.7%가 ‘환경’이라고 답했고, ‘복지’(22.1%), ‘교육’(19.3%), ‘문화’(19.1%), ‘경제’(7.2%) 순으로 제시했다.

송파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 가운데 ‘우측보행’이 61.5%로 인지도가 가장 높았다. 이밖에 문화행사 개최(55.6%), 걷고싶은 거리 조성(51%), 어린이전용도서관(31.5%), 행복나눔일자리센터(27.7%), 워터웨이(25.2%), 여성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24.6%) 순으로 거론했다.

잘된 사업의 평가와 관련해서는 문화행사 개최(20.4%)가 꼽혔다. 다음으로 걷고싶은 거리 조성(17.5%), 우측보행(11.5%), 어린이전용도서관(10.2%), 워터웨이(8.2%), 구립노인요양센터(5%) 등이 뒤를 따랐다.

한편 송파구 행정서비스에 대한 대표적인 불만족으로 △도로·교통분야에서 교통 체증(64.1%) △주거환경분야 소음문제(20.3%) △복지행정분야 육아지원 부족(23.2%)이 꼽혔다. △생활편의시설분야에서는 백화점 및 대형마트 부족(37.3%)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혔다.

송파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높은 지갗가 35.6%로 가장 높았으며, 도로·교통(18.5%), 고도제한(13.6%), 상업시설 부족(8.6%) 등을 제시됐다.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시대에 따라 변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즉각 반영하기 위해 정기적인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설문 결과에서 나타난 부정적 요소에 대해서는 부서별 대안을 마련해 실행하고, 철저한 피드백을 통해 구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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