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스스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위해 ‘어르신 인문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어르신 인문학 아카데미는 부모 및 자녀에 대한 부양 부담으로 자신의 노후생활을 준비하지 못한 현재의 노인계층에게 노인의 역할과 바람직한 노년상, 노후생활설계, 노년기 여가활용, 건강관리, 재산관리, 혼자되기 위한 준비, 생활법률 상식 등 노후를 충실한 ‘제2의 인생’으로 보내기 위해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처음 시행해 호응을 얻은 어르신 인문학 아카데미는 올해 인원을 대폭 확대(770→3000명)하고, 교육시간도 연장(20→30시간)해 다양하고 알찬 교과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인원은 50명 내외로 3기에 걸쳐, 1일 2시간 주 2회 8주 과정(총 30시간)으로 실시된다. 고령자의 신체적 특성을 감안해 원거리 이동에 따른 불편을 덜어 드리기 위해 교육장을 분산(13→25개소) 운영한다. 송파구의 경우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9월3일부터 15회기로 운영된다.
어르신 인문학 아카데미 교육 참여대상은 55세 이상 서울 거주자로, 교육비는 8만원이나, 본인부담은 1만원이고 나머지는 서울시에서 지원한다.
교육신청은 송파노인종합복지관(2203-9400)으로 전화 및 방문신청을 하면 되며, 80명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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