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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위해 20억 추가재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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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위해 20억 추가재원 마련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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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명 뽑아 구청 대회의실서 종이기록물 DB 구축작업
임금 통화체크카드 계좌 입금…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송파구가 지난 2월 공무원의 성과상여금과 업무추진비를 절약해 마련한 30억원의 특별재원으로 6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데 이어, 20억원을 추가 마련해 2차 일자리 나누기에 나섰다.

구는 공무원 연가보상비 7억원과 국외여비 및 외빈 초청여비 3억, 행사 및 축제성 경비 2억원 등 모두 20억원의 경상경비를 줄여 일자리를 추가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특히 이번 2차 일자리 나눔에 참여하는 근로자의 경우 임금의 50%를 송파구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통화체크카드 계좌에 입금,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도·소매업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번 2차 일자리 나눔사업과 관련, 구는 모두 120명을 선발해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주요 종이기록물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작업을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장기사업으로 계획된 종이기록물 DB 구축을 경제위기 상황을 감안 시행시기를 앞당겼다”며 “2일부터 13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는데 신청자가 500명을 넘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구는 오는 15일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될 120명을 20일부터 연말까지 종이기록물 DB 구축사업에 투입한다. 컴퓨터 80대와 문서 및 도면용 스캐너 20대, 레이저 프린터 1대 등 장비 일체를 마련해놓은  상태이다.

구는 또한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벤처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컨설팅 등 고급 인력을 투입한다. 대기업에서 퇴직한 엔지니어 등을 업체당 최고 5명 까지 배치, 컨설팅 및 기술협력 인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3개 업체 지원에 15개 업체가 신청했다. 해당 업체 및 구체적인 지원방법, 인력모집은 현장 실사 등 철저한 심의를 거쳐 4월 중순경 최종 결정된다.

한편 구는 지난 2월 모두 30억원의 특별재원을 마련, 행정택배서비스를 비롯 금연 지도홍보·복지도우미·노인돌보미·장애인 행복플러스 등 17개 사업에 총 596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구가 특별재원을 투입해 마련한 1·2차 일자리와 함께 기존 본예산에 반영된 행정인턴·공공근로사업·장애인 행정도우미 등 31개 사업의 540개 일자리를 포함하면 총 100억원으로 하루  127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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