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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9호선 자전거주차장 고장… 운영중단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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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9호선 자전거주차장 고장… 운영중단 상태”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6.25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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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서울시의원
정진철 서울시의원

서울시가 지난 2018년 12월 개통한 9호선 3단계 송파구 8개 역사에 설치한 기계식 자전거주차장이 잦은 고장에 따른 이용률 저하로 대부분 장기 운영 중단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진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6)은 서울교통공사 업무보고에 대한 현안질의를 통해 “2018년 71억원을 들여 송파지역 8개 역에 설치한 기계식 자전거주차장이 잦은 고장으로 이용률이 일 3%로 매우 저조하다”면서, “설치 목적인 친환경 녹색교통의 정착 및 대중교통과의 환승 개념 구축에 맞도록 자전거주차장 활성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또한 “고장 발생 시 유지보수를 제때 하기 위해서는 운영 및 유지보수 용역 입찰에서 유지 보수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업체를 선정해야 하나 2차례나 그러지 못해 예산 3억8000만원을 낭비했다”고 지적하고, “이는 교통공사에서 안일하게 관리했기 때문”이라고 질타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지하철 9호선 기계식 자전거주차장은 6개역(석촌고분역, 석촌역, 한성백제역, 올림픽공원역, 둔촌오륜역, 중앙보훈병원역) 8개소 10대, 총 1132대가 주차할 수 있도록 설치돼 운영하고 있으나 잦은 고장과 수리 불가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차가능 대수 대비 일 이용횟수는 3.34%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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