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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경 “공공기관 이전지에 다른 공공기관 입지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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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경 “공공기관 이전지에 다른 공공기관 입지 모순”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6.2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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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경 서울시의원
김 경 서울시의원

김 경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 업무보고 현안질의를 통해 서초구 소재 공공기관 이전으로 발생한 유휴지에 다른 공공기관으로 채우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공공기관 이적지 사업은 강남‧북 균형 발전을 위해 서초동 서울연구원·인재개발원·SH공사 등 공공기관을 강북으로 이전시키고, 남은 이적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구상하는 사업이다.

김 경 의원은 “공공기관인 서울연구원이 떠난 자리에 유사한 성격의 공공기관인 서울기술연구원이 들어온 것은 모순”이라며 “강남‧북 균형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을 강북으로 이전시켰다면 남은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도 중요한 문제인데, 현재 검토 중인 품질사업소 도로관리센터, 서울안전교육원, 서울연구원 데이터센터가 이곳에 들어와야 하는 이유가 공감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한 “시설별로 추진하려던 유휴지 타당성 조사 계획을 통합 발주하기로 한 지 불과 1년 만에 변경한 부분도 쉽게 공감되지 않는다”며 “활용구상의 적정성에 대한 충분한 공감대 없이 사업 추진을 우선시하는 것은 추후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철도시설로 수용되고 남는 동북권 차량기지 일대의 민간부지에 대해 수용할 수 없는 법적 근거, 막대한 예산 등 현실적인 문제는 공감하지만 대책 없이 동북권 차량기지 사업을 불용시키는 것은 상당한 아쉬움이 있다”며 “동북권 차량기지 일대는 SOC 등 주민 편의시설이 매우 필요한 지역이어서 민간 부지를 임대해 개발하거나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개발하는 등 함께 윈윈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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