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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성동구치소 내년 철거 앞두고 시민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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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성동구치소 내년 철거 앞두고 시민에 개방
  • 송파타임즈
  • 승인 2019.09.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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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예약 받아 40분간 교정시설 내부투어 진행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오는 28일 송파구 가락동 소재 옛 성동구치소 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성동구치소는 1977년부터 2017년 6월까지 법무부 소유의 구치소 시설로 사용되다 문정동 문정법조단지로 시설 이전하고, 이름도 서울동부구치소 바꿨다.

현재 서울시와 SH공사가 구치소 이전부지에 대한 개발 계획을 수립중이다. SH공사는 내년 시설 철거에 들어가 1300세대의 아파트 공급과 함께 지역발전을 견인할 업무시설, 문화‧교육지원‧창업 등 다양한 공공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치소 투어는 약 40분 동안 수감동, 감시탑(망루), 운동장 및 세탁실, 취사장, 면접시설 등을 견학한다. 성동구치소 근무 경험이 있는 전직 교도관이 해설한다.

참가자들은 투어 후 선택적으로 머그샷 촬영, 옥중 편지 쓰기, 두부 시식, 관람 소감 인터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투어 프로그램은 오후 1시40분부터 20분 간격으로 총 15회 진행된다. 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https://www.i-sh.co.kr)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 관계자는 “성동구치소는 지난 40여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외부와 차단된 공간이었다”며, “이번 시설 개방행사의 의미를 담아 앞으로 이곳을 지역성장을 이끄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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