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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선,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 조례 대표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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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선,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 조례 대표발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10.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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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 선 서울시의원

최 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3)은 초등학생들의 수상사고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생존수영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교육청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시내 597개 전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 교육 시간은 최대 6회 12차시로 이중 생존수영교육은 4차시로 편성되어 있다.

그러나 정부 방침에 현재 3∼4학년까지만 실시되고 있는 초등학교 생존수영 교육은 2020년까지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의무화될 계획이어서 생존수영 교육 대상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시내 학교 자체 수영장을 갖춘 초등학교는 38곳에 불과하고, 중학교 및 고등학교 수영장, 교육청 직속기관에 딸린 수영장을 모두 합해도 총 55곳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교육 대상이 전 학년으로 확대될 경우 수영장 등 교육 인프라 부족에 시달릴 우려가 높다.

최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에 따르면 서울시교육감은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매년 수영교육 지원 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하고, 수영교육 시설 등 각급 학교 교육 운영에 관해서도 실태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생존수영 교육에 따른 수영장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수칙 및 이용자 준수사항 교육 등 안전사고 예방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최 선 의원은 “생존수영 교육의 필요성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으나 정작 이를 시행하기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은 미흡한 상태라는 문제의식에서 조례안을 대표발의하게 됐다”며 “이번 조례안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수상사고 등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키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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