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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북상… 서울시 비상체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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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북상… 서울시 비상체계 돌입
  • 송파타임즈
  • 승인 2018.08.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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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최소화 전 행정력 동원- 신속한 복구협업체계 가동

 

서울시는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19호 태풍 '솔릭(SOULIK)'에 대비해 재난취약 시설물 사전점검․방재시설물 가동상태 점검 등을 완료하고, 22일부터 본격 비상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23일 오후부터 서울 등 중부지역이 직접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태풍의 진행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태풍에 대비해 34개 침수취약지역 및 급경사지, 노후 축대, 옹벽, 공사장 가시설  등 호우나 강풍 등에 취약한 시설의 점검․정비를 실시했다.

또한 굴착공사장 및 재개발 현장 등 취약공사장 현장을 점검하고, 빗물펌프장, 수문, 하천제방, 빗물저류조, 하수관로 등 각종 방재시설의 가동상태를 재점검했다.

시는 이번 태풍이 최대풍속 40m/s 를 상회하는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강풍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공사장에 설치된 가설펜스 보강, 타워크레인, 태양광 시설 등 전도방지를 위한 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폭염대책으로 설치한 그늘막을 접거나 결박하도록 했고, 가로등·신호등 등 도로 부속시설의 전도 방지조치를 강화하도록 했으며, 고층건물의 창문이나 노후 지붕 및 간판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한편 시는 23일 오후 서울지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것에 대비해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 전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피해 발생 초기 용역사·대형 건설사·전문건설협회와 연계한 협업체계를 본격 가동 신속한 복구를 실시한다.

시는 태풍이 동반한 폭우에 대비해 하천이나 계곡 출입 자제, 저지대 침수취약가구는 사전에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 점검, 빗물이 잘 빠지도록 빗물받이 덮개 및 주변 쓰레기 제거, 불필요한 외출 자제, 외출 시 승용차 보다는 대중교통 이용, 기상정보 경청 등 비상상황에 대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태풍 내습에 따른 강풍 피해에 대비해 간판 및 노후건축물 지붕·창문 등의 고정상태 등 안전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피해가 우려되면 각 자치구 및 119, 120으로 신속하게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특히 아파트 등의 유리창에 테이프를 붙일 경우엔 유리가 창틀에 고정되도록 단단히 고착해 유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우·태풍대비 시민행동요령의 세부적인 사항은 행정안전부 홈페이지(www.safekorea.go.kr)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안전누리(safecity.seoul.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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