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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창윤 “사람 중심으로 교통체계 구축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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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창윤 “사람 중심으로 교통체계 구축돼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05.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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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창윤 서울시의원

우창윤 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29일 (사)한국유니버설디자인협회 유니버설디자인연구소 주최로 개최된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정책과 공공사례 세미나에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윤혜경 연세대 교수가 ‘유니버설디자인 도시 조성을 위한 이동성과 그 과제’, 양병헌 서울시 도시재생본부 역사도심재생과 과장이 ‘다시 세운 유니버설 디자인’, 신윤재 디자인재단 센터장이 ‘교통약자를 위한 서울지하철의 환승체계 연구’, 김원기 서울시 디자인정책과 주무관이 ‘복지시설 유니버설 디자인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 발표했다.

세미나 사회를 맡은 우창윤 의원은 “지난 4년간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유니버설디자인(UD)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는데, 서울시가 매우 잘해 주었다”며, “UD는 약자에 대한 공감과 배려에서 시작해서 보편적인 편리함으로 가야 하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성과를 살펴보면 이제 보편적인 편리함으로 옮겨야 할 때”라고 밝혔다.

우 의원은 “장애인을 또 다른 말로 교통약자로 부르는 것은 교통체계가 사람 중심이 아닌 차량 중심이고, 이 말은 교통약자가 아닌 일반인들도 보행하기에 불편하다는 것을 반증한다”며 “일반인에게도 불편한 보행체계가 교통약자들에게 타인의 도움없이는 이동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이어 “대부분 잘되어 있지만 아직도 일부에서는 UD정책에 따라 횡단보도의 도로 턱을 낮춰달라고 하자 급경사를 만들어 롤러코스터를 타게 만드는가 하면, 어떤 곳은 낮춰진 도로 턱을 통해 차량이 올라온다는 이유로 볼라드(차량진입차단봉)를 설치해 휠체어도 통과 못하게 하는 등 아직도 갈길이 멀다”며 “박원순 시장이 강조했던 보행친화도시 서울을 위해서는 배려에서 시작한 보편적 편리함을 위한 사람중심의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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