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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글마루도서관 정원에 ‘책 우체동’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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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글마루도서관 정원에 ‘책 우체동’ 설치
  • 송파타임즈
  • 승인 2018.04.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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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글마루도서관 야외 정원 한켠에 고민과 상처를 가진 주민들에게 손 편지 답장으로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책 처방 우체통’이 설치됐다. 사진은 책 처방 우체통을 이용하는 모습.

송파구가 고민과 상처를 가진 주민들에게 손 편지 답장으로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책 처방 우체통’을 송파글마루도서관 정원에 설치했다.

책 처방 우체통이란 나만의 고민과 생각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독서 동아리 회원들이 그 사연을 읽고 ‘책 속 한 문장’으로 위로와 응원의 답장을 보내고, 도서도 함께 추천하는 서비스.

구는 아무한테나 말할 수 없는 마음 속 고민과 소소한 생각들을 격의 없이 털어 놓을 기회를 제공하고, 여기서 그치지 않고 손 편지 답장으로 위로의 메시지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책 우체통을 마련했다.

구는 책 처방 우체통이 바쁜 일상과 스마트폰이 생활화되면서 책이 뒷전으로 밀려난 요즘, 책을 읽는 것 자체로 마음의 상처를 씻어 내고 힐링하는 시간을 주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책 처방 우체통은 송파글마루도서관 야외 물빛정원에 설치됐으며, 도서관을 찾는 이들 뿐 아니라 송파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우체통으로 보내는 편지는 특별한 형식과 내용의 제한은 없으며, 지금 가지고 있는 생각과 고민을 자유롭게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이렇게 모아진 주민들의 편지는 도서관 사서 및 독서동아리 회원들이 읽고, 한명 한명에게 전하고 싶은 ‘책 속 한 문장’을 손 편지 형태로 보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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