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섭 송파구의회 부의장(가락2, 문정1동)이 지난 13일 폐회한 올 들어 처음 열린 제254회 송파구의회 임시회에서 문정동 법조타운으로 옮아간 성동구치소 부지에 송파구청을 이전, 행정타운으로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박 부의장은 송파구 기획재정국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성동구치소 이전 부지 개발과 관련해 서울시의 일부 부지 매각설이 나오고 있다”며, “서울시가 매각한다면 적극적으로 매입 검토를 할 필요가 있다. 성동구치소 부지에 대한 개발 계획은 백년대계를 보고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치소 부지 활용과 관련해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는 만큼 집행부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예산 확보 등 민원 해결을 위해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반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부의장은 이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구청에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선제적으로 구청사 이전을 검토해 달라”고 제안하고, “의회와 구청이 함께 노력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 명품도시 송파를 만들자”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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